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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준세이의 이야기-Blu

남자의 이야기-`눈물` by B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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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
내게는 부르면 눈물부터 흐를 것 같은, 그런 이름이 있다.
아오이..
그녀는 말이 없는 여자다.
한없이 마음으로만 생각해서 눈으로 이야기하는 그런 여자였다.

준세이는 그녀에게 이렇게 물었다.
-
"아오이...
....넌 정말 나를 원하니?..."

-

아오이는 당황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더니 준세이를 화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지만,그것도 이내 눈물로 바뀌었다.

그녀는 아무 대답도 해주지 않았다.

준세이는 다시 입을 열었다.
-
"미래에...
 다른 사람이 생기면 이런 나 따위 금방 잊게 될꺼야..."
-
그들 사이에 다시 침묵이 오갔다.
그녀의 눈에 맺힌 벚꽃을 준세이는 보았다.
그렇지만,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는 결코...
 알지 못했다.

오래도록 삶을 살아 온 사람들은 말한다.
결국에 남는 것은 사랑뿐이라고...
그러나 그들은 그 사랑이 얼마나 아픈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마치 아름답기만 한 것처럼...

준세이의 마음은 어디로 가고 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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