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체코-프라하

프라하의 봄

yokosome 2007. 10. 24. 13:28

유럽의 심장이라 불리는 체코의 프라하(Prague,Praha)로 간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Sudbahnhof (수드반호프 : 남역)에서 체코의 프라하로 가려면,
유레일 패스는 무용지물이 된다.체코는 유레일 패스가 적용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체코 국경역인 브레클라브(Breclav)역에서 내려서 티켓을 구입하고
프라하로 들어가는 기차로 갈아 탄다.
사진은 남역 로비에 있던 못 생긴 날개달린 사자상!!


도나우강을 지나
드넓은 동부 유럽의 들판이 펼쳐진다....앞으로 5시간을 달린다.


잠에서 깨어나서 멍 때리고 있는데 눈 앞에..
'프라하'다운 건물이 나타났다.
날씨는 더욱 을씨년스러워졌고.


기어코 눈이 내렸다.
그렇지만 왠지 프라하는 눈과 어울린다.
프라하 중앙역으로...

숙소앞에서 바츨라프 광장으로 걸어가는 길.


체코는 맥주로 유명하지만,정말 유명한 체코의 맥주가 있다.
바로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이다.
마셔봤지만,
맥주의 맛을 모르는 나에게는 OB나 하이트나 필스너나 모두 똑같이 쓰기만 할 뿐이었다.


바츨라프 광장앞.
건물의 높이가 비슷하니까 역시 도시경관이 좋아지는 것 같다.


바츨라프 광장쪽에서 바라 본 프라하 국립 박물관(Prague National Museum)


광장으로 눈길을 돌려볼까...
읽을 수 없는 체코어 간판들....
건물이 너무 예쁘다.


바츨라프 광장(Vaclavske namesti)이다.
광장이라기 보다는 대로에 가깝지만,
아마도 프라하 최고의 번화가.
서울로 치면 광화문,세종로
광주로 치면 금남로 정도..
이 광장은 체코 민주화운동의 시작이었던 '프라하의 봄'의 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광화문의 이순신 동상같은 체코의 수호신 () 바츨라프(Vaclavske) 기마상


프라하의 영화같은 뒷골목을 거닐다.


이름모를...무엇


첨탑의 도시 프라하.


구시가 광장(old town square)에서 바라 본 거대한 틴(tyn)성당
악마의 성 같은 모습...뾰쪽한 첨탑때문일까...



너무나 유명한 구시가 광장의 천문시계,오르로이(Orloj)
정시가 되면 인형이 나오기 때문에...수많은 관광객들이 시계 앞으로 모여들지만,
모두 잔뜩 기대했다가 실망하고 떠난다.w
12궁, 별자리가 보인다.
이렇게 섬세할 수가...
천문시계 옆에 있던 무지 오래 된 듯한 구시가 광장의 건물.
특이한 외관때문에 촬영..


"5 년 후에도, 오늘 이곳에서 제 이름 부르는 저 사람 목소리 듣게 해주세요!"

라고 전도연이 말했던  그 곳.
'프라하의 연인'에서 수 많은 포스트 잇을 붙혀 놓았던 소원의 벽이었던 그 장소.
종교개혁가 얀 후스(Jan Huss) 동상




이제 까를교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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