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상실의 시대

오필리아의 죽음

yokosome 2008. 2. 24. 01:44





(John W. Waterhouse의 오필리아)

'별은 불이 아닐까 의심하고,
태양은 과연 움직일까 의심하고,
진리도 거짓이 아닐까 의심할지라도,
나의 사랑만은 의심하지 말아주오.
아, 사랑하는 오필리아,
나는 이런 운율에 서투른 사람이라
사랑의 고민을 시로 잘 읊어낼 만한 위인이 못되오
그러나 나는 신을 가장 깊이, 무엇보다도 깊이 사랑하고 있소.
이것만은 믿어주시오. 잘 있소.

아름다운 여인에게,
이몸이 살아 있는 한 영원히 그대의 것인 햄릿 올림




I shall send you.
the most beautiful flowers..
I was born to smother you with flowers..
그대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꽃을 선물하리라...
그대를 꽃으로 파묻기 위해서 나는..태어났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