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프랑스-파리
사랑해, 파리 (Paris, Je T'Aime)
yokosome
2008. 4. 22. 00:01
오늘은 마들렌 교회로 간다
(Eglise de Madeleine)
사실은 나폴레옹이 프랑스군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만든 그리스 로마 양식의 사원이다.
자! 콩코드광장에서 마들렌교회가 보인다.
마들렌교회의 모습
역시 웅장하다.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기는 이 건물은
52개의 코린트 양식의 기둥이 받치고 있고,
보이는 삼각형 모양의 지붕에는 `최후의 심판`이 조각되어 있다.
예쁜 교회내부의 모습
천장에는 구멍이 뚫여있어 빛이 들어오고,
천장과 벽에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정면에는 저렇게 멋진 가브리엘 천사상이 있고,
흔한 교회의 파이프 오르간이 아니라,저렇게 멋진 그랜드 피아노가 있어서,감동.
교회바닥에 이런 신비로운 문양의 맨홀같은 것이 있었다.
구멍사이로 불빛이 아른거려서 내려다 보았더니,-_-
누군가 지하를 걸어 다니고 있었다.
바티칸 교회처럼 교회관계자들만 출입이 허락된 비밀스런 곳일까??
방돔광장(Place Vendôme)
마들렌 교회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이 기념탑은 바스티유 광장의 기념탑과 닮아있었다.
나폴레옹이 아우스테를리츠(Austerlitz)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여
로마의 트라야누스 기념탑(Trajan's Column)를 본따 세운 기념탑이라고 한다.
아우스테를리츠에서 획득한 133개의 대포를 포함하여 유럽 연합군에서 빼앗은 대포를 녹여 주조하였고,
기둥에는 나선형으로 무늬가 나 있는데,
조각가 베르제레(Pierre-Nolasque Bergeret)가 전투 장면을 양각한 것이다

방돔광장에 조성 된 빛과 조형물들.
뒤의 건물이 프랑스 법무부 청사.
오페라하우스 갸르니에(Opera de la Garnier)
마들렌에서 대로를 따라 올라오면 곧바로 보인다.
1875년에 완성 된 오페라 극장으로,프랑스의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가 설계하여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82미터의 지붕의 돔위에는 황금하프를 든 아폴론상이 조각되어 있다.
1989년 바스티유 오페라가 생긴 이후로는 주로 발레를 중심으로 공연하고 있다.
오페라 가르니에를 등지고 바라 본 광장과 프랑스, 파리 경찰차
까르띠에 앞에서 주차단속을 하던 파리 경찰관.
사진을 찍자,멋진 포즈를 취해준다.

라파에트 백화점 앞의 까르띠에 매장.독특하다.
Cartier Paris
라파에트 백화점.
(Galeries Lafayette)
프랑스 최고의 백화점.
오페라 갸르니에 바로 뒷편에 있다.
교차로 오른쪽이 곧바로 브렝땅백화점도 있다.

프랑스의 기난 긴 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지금부터는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했기 때문에 화면이 구리다.
샤를 드골(CDG) 청사의 보딩패스를 하는 곳이다.
역시 거대하다.

보딩패스 티켓팅을 마치고 긴 무빙워크를 따라서 탑승구가 있는 건물로 이동하는 중.
노을과 AIR FRANCE
프랑스의 하늘은 유난히 파랗다.

공항청사와 여객기의 모습
에어프랑스기가 줄지어 있었다.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터미널 제 2청사의 외부전경

샤를 드골 탑승게이트.
마치 한옥과 처마지붕처럼 멋지고 웅장한 구조다.
앞에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면 면세점이 줄지어 있다.

노을과 함께 시야에서 사라지는 프랑스
그리고 넓은 유럽대륙이 펼쳐진다.
사랑스런 파리를 내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아듀!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