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상실의 시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환과 질서 예전에 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600년전 네포무츠키 신부가 까를교에서 억지로 떠밀려 순교했을 때, 누군가들이 시체를 건져냈을까?? 만약 건져 내지 않았다면,물고기밥이 됬겠지.. 물고기는 아마도 강을 흘러 시베리아 곰이 잡아 먹었을지도, 곰이 호수가에 변을 보고,변에 구더기나 지렁이가 서식한다. 그러다 철새가 그 지렁이를 잡아먹고,영국으로 날아오고,그런 겹겹의 세월이 흘러 그 새의 거름으로 자란 사과나무를 뉴턴이 베어 먹고,설사가 발생,변을 보고 변에 서식하는 구더기를 미끼로 해안에서 어부가 낚시를 하고 미끼가 낚시 바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낚아챈 전갱이가 헤엄치다가 근해에 온 다랑어에게 잡혀 먹히고,그렇게 몇 겹의 세월이 흘러 후손을 여럿 본 참치 대가족은 대양을 건너 가던 중 참치잡이 어선에 ..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