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덴타운-오사카의 아키하바라

오늘은 아쉬운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이여서일까...왠일로 화창한 날씨다-_-a
모친께서 신신당부하신 www 녹즙기를 사기 위해서-_-:
아침 일찍부터 도보로
오사카 최대의 전자상가 니홈바시(日本橋)덴덴타운(でんでんタウン)으로 나선다.

일본어 간판만 아니라면 마치 한국과 같은 거리의 풍경
갓 구운 빵(焼きたてパン).빵 굽는 냄새가 온 동네에 퍼진다.

덴덴타운(でんでんタウン)을 향해 걸어가는 길.
멀리 신세카이(新世界)의 츠텐가쿠(通天閣)가 보인다.일명 히타치(HITACHI)타워
안심과 신뢰의 히타치 그룹(安心と信頼の日立グループ)

일본의 도로는 정말 적응이 되지 않는다.오른쪽을 보고 다녀야 죽지 않는다.

좁고 폐쇄적인 입구가 마치 우리나라의 파출소같은 오사카 나니와 경찰서(大阪府浪速警察署)
뭔가 색다르긴 한데..

이정표를 보면,
고가도로는 한신고속(阪神高速)도로.에비스쵸 입구(えびす町入口)
한신고속도로로 가는 교차로의 접속로인 칸죠우센(環状線)
횡단보도를 건넌다.

오사카의 아키하바라(秋葉原),오사카의 용산이라 할 수 있는
오사카 최대,최고의 전자상가.
덴덴타운(でんでんタウン)의 멋지고 정돈 된 거리가 펼쳐진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황급히 촬영하느라 사진이 삐뚤어졌다.

싸고 맛있는 소고기덮밥,규동(牛丼)로 유명한 요시노야(吉野家)
그렇지만 일본의 젊은 사람들은 가기를 꺼려한다고 한다.뭐 이해할 수 없지만,
공사장의 인부가 많기 때문에..가난한 학생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고...하는데.w

그래도 나는 싸고 맛있고 자신만 만족하면 장땡!!
외국까지 와서 눈치볼 것은 없으니까...
그렇지만 광우병이 무서워서
김치 돼지고기 덮밥(キムチ豚丼)을 주문했다.
정말 맛있었다.
게다가 외국에서 김치까지 먹을 수 있었으니...누가 뭐래도 좋다.

점심시간이라서 비교적 한가했던 덴덴타운의 모습

한국의 관광객도 많이 찾는 것인지..곳곳에서 한글을 볼 수 있었다.
결국 원하는 녹즙기를 찾았으나 전압이 한국과 맞지 않아서 포기!!

전기의 거리 니홈바시 덴덴 타운(電気のまち日本橋でんでんタウン)

이제 돌아간다.
신이마미야(新今宮)에서 간사이공항(関西空港)까지 가는 난카이전철(南海電鉄)을 탄다.
요금은 890円.

관서 국제 공항 (関西国際空港)의 출국장으로 들어섰다.

곳곳에 한글이 함께 표기 되어 있다!!

철골구조가 인상적이다.

시오라멘(소금라면,塩ラーメン),쇼유라멘(간장라면,醤油ラーメン),돈코쯔라멘(돼지사골라면,とんこつラーメン)
메뉴는 이렇다.전부720円

돈코쯔라멘.豚骨(とんこつラーメン)
사골 국물의 진하고 담백한 맛!!

파 듬뿍!
쇼유라멘(醤油ラーメン)
간장의 톡 쏘는 깔끔한 맛!!

티켓팅을 마치고....

게이트 앞에서 기다린다.

ANA
나를 한국까지 실어 갈 비행기!!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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