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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오이의 이야기-Rosso

사랑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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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어"

문득 그 말이 그리워졌다.

너무나도 빠르게 흐르는 인생의 시간동안,

나는 몇 번이나 이 말을 들어 왔고,또 말해 왔을까.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이 말을 하는 데,너무 인색했던 것은 아닐까..

"사랑하고 있어."

문득 그 말이 그리워졌다.

어떤 때라도, 언제라도 말해 준 말

심장을 요동치게 하고,얼굴을 붉게 물들이게 만드는 말

내가 문득 웃는 얼굴이 되는 순간의 말

"사랑하고 있어."

라고,몇 번이고 말하고 싶다.

몇 번이고 듣고 싶다.

눈물을 내어 흐르게 하는 마력을 지닌 그 말.

다만...그 말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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