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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프랑스-파리

위풍당당,개선문(Arc de Triomphe de l'Etoile)




에펠탑이 곡선미를 상징하는 여성적인 이미지라면,
여기 남성적인 직선과 간결하지만 화려한 웅장함을 지닌
프랑스의 또 다른 대표적인 건축물
파리의 `역사적 중심축`에서도 제일 중심이 되는 곳.
샤를 드 골 광장의 에투알 개선문이 있다.
 개선문이라고 하면 보통 이 에투알 개선문을 일컫는다.
오늘은 개선문을 만나기로 한다.

(Arc de Triomphe de l'Eto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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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에서 개선문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20-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가는 길에 유명한 기메 박물관도 있다고 하니까..
(Mus e national des Arts asiatiques-Gui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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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메 박물관이 나타났다.
유물 도적국가,프랑스
아시아 각국에서 도적질 해 온 유물의 박물관이지만,한국관도 있다고 해서,
유명한 김홍도의 그림도 있고,백제의 `반가사유상`도 있다고 해서,
그렇지만 초라하고 작은 외관에 실망했다.
.......
가던 길 계속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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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쯤 걷자,개선문이 그 위풍당당한 위용을 드러냈다.
또 연발의 감탄사.

`개선문`를 직역하면 "전쟁 승리의 아치"가 되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개선문" 자체는 전승기념비이다.
에뜨와르 개선문은 1806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명에 의해 건설이 시작되었다.
 루이 필립의 복고왕정시대, 1836년에 완성됐다.
나폴레옹은 개선문이 완성되기 전에 이미 사망하여,
그가 이 문을 통과한 것은 1840년에 파리에 이장되었을 때이다.
고대 로마의 개선문을 본뜬 것으로, 신고전주의의 대표작 중 하나.
에뜨와르 개선문의 아래에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무명병사의 묘가 들어있다.
제2차 세계대전때는 나치 독일의 파리 점령때
나치 독일 국기가 게양되어 히틀러가 전차에 타고 개선하였다.
나폴레옹도 지나가고 히틀러도 지나가고 빅토르 위고도 지나간,
수 많은 유명인들이 지나갔을 이 역사적인 건축물을
나도 지나간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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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선문을 중심으로,
샹제리제 거리를 시작으로 12개의 길이 방사형으로 뻗어있고,
그 형태가 지도상에서 빛이 빛나는 (별=에뜨와르)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 광장은 "별의 광장 (에뜨와르 광장)"이라고 불리고 있다.
 (la place de l'Etoile)
현재 이 광장은 샤를 드 골 광장이라고 명칭이 바뀌어 있다.
(la place de Charles de Gaulle)

이 12개의 길이 있는 이 복잡한 광장은
파리의 운전면허 시험의  주행시험의 최종 관문이라고 한다.
신기했던 것은 도로위에 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은데도
차들이 알아서 사고없이 잘 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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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의 양기둥과 안쪽에는  나폴레옹의 승전도를 그린 부조조각과
이렇게 전장에 참여했던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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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아치의 안쪽 천장의 모습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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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바닥에 있는 금속 보조조각
독수리...
많이 닳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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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중앙의 바닥에는 이렇게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다.
1914년-1918년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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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불꽃이라..
추모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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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기둥의 조각상들.
전장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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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깔려 오고,
샹젤리제 쪽에서 바라 본 개선문
듬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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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의 야경.결코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낭만이 흐르는 곳,파리